10살 난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의붓아버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가 잠시 뒤에 열립니다.
구속영장이 신청이 된 의붓아버지는 조금 전에 법원에 도착했는데요. 현장 상황 보시겠습니다. 지금 밀양지원에 출석하는 모습입니다.
[기자 : 딸에게 미안하지 않으십니까?]
"정말 미안합니다."
[기자 : 아이가 욕조 물에 담겼다는데 심한 학대는 인정 안 하시나요?]
"욕조에 담근 것은, 그런 적은 없습니다, 진짜."
[기자 : 아이를 괴롭힌 이유가 뭡니까?]
"한 번도 남의 딸로 생각한 적 없고 제 딸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많이 사랑합니다."
[기자 : 친모랑 같이 학대를 하셨나요?]
"그저 미안할 뿐입니다."
[기자 : 친모랑 같이 학대를 하셨나요?]
"......."
[기자 : 아이한테 밥은 왜 안 주셨나요? 밥까지 주지 않았다던데.]
"이 모든 게 제가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. 죄송합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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